현대 사회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워커홀릭' 즉, 일 중독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한국산업노동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 중 7%가 일 중독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은 좋지만, 과도하게 일에 몰두하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 중독의 정의와 그 증상, 그리고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 중독의 정신적 병명: 과잉적응증후군
일 중독은 정신과적인 병명으로서 '과잉적응증후군'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경제력에 대한 강박,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성향,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일에 몰입하는 것과는 다른데, 일을 중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됩니다. 일 중독은 일에 몰입하는 것과는 다르게 일의 중요성 인식 정도, 일로 인한 기분 변화, 내성, 금단 증상, 사회적 갈등, 반복적인 행동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일 중독의 주요 증상
브라이언 E.로빈슨이 저술한 '책상에 묶인 마음(chained to the desk)'에서는 다음과 같이 일 중독의 주요 증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항상 서두르며 바쁘게 느낀다.
계획과 조직이 과도하다.
만족하지 못하고 완벽주의적이다.
인간관계가 일로 인해 어긋날 때가 있다.
끊임없이 일하고 불평을 자주 한다.
일에서 황홀경을 느낄 때가 있다.
참을성이 없고 자주 화를 낸다.
자신의 가치를 일로만 증명하려고 한다.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많이 해당된다면, 일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일 중독의 건강 문제
일 중독은 건강을 소홀히 할 수 있는 함정입니다. 너무 일에 몰두하다 보면 식욕, 수면 등의 기본적인 생리 욕구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올바르게 식사를 하지 않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아 소화계통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일 중독자는 정신적 보상을 일에서만 받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일하는 시간과 여가를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업무와 거리를 두고 지내는 시간을 정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일 중독을 극복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 중독은 성취감과 업무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과도한 추구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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