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술자리가 늘어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술자리에서 지나치게 마시면 간 건강뿐만 아니라 항문이나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술을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질환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치질의 위험성
치질은 주로 과음이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과음으로 인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혈관에 피가 몰려 찌꺼기가 형성됩니다. 이러한 혈전이 쌓여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 급성 혈전성 치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혈전성 치핵은 항문 부근에 통증을 유발하고, 배변 시 피가 혼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맵고 기름진 음식은 소화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며 항문을 자극하여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문 건강을 위해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구강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
술은 구강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알코올이 첨가된 술은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침 생성을 억제하고 입안의 세정 및 산의 중화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에 더해 술과 함께 섭취되는 안주는 충치 원인균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인의 탄닌과 맥주의 폴리페놀은 치아 착색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에는 피곤하더라도 양치를 꼭 하고 잠들어야 합니다. 다만, 구토를 한 경우에는 입안에 남아 있는 위산을 제거하기 위해 물로 충분히 헹군 후 양치를 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주의
술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의 근육이 느슨해져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술은 이 근육을 약화시킴으로써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후 구토는 위액을 식도로 역류시키는 행동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피하고, 기름진 안주 섭취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술자리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좋은 시간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선에서 즐겨야 합니다. 과음을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며, 구강 위생에 신경 쓰는 등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말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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