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할 때 아침에 커피 한 잔으로 정신을 차리는 것은 흔한 습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침에 빈 속에서 마시는 모닝커피는 우리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와 안전하게 모닝커피를 즐기기 위한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소화기간 자극
빈 속에서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큽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과 지방산은 위의 점막을 공격하여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과 같은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위산 분비가 많아지는데, 이때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떼에 든 우유 속의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시킵니다. 또한, 카페인은 하부식도 괄약근을 자극하여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변색
모닝커피는 치아의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근 후 커피를 마신 후에 양치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치아에는 미세한 구멍이 깊숙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을 착색시킵니다. 믹스커피나 시럽이 첨가된 커피를 마시면 변색 뿐만 아니라 충치도 우려해야 합니다. 매일 커피믹스를 마시는 사람이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전체 치아가 28개 중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이 1.69배 더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 시럽 등은 입 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합니다.
과도한 각성효과
커피의 각성효과가 과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상 직후 1~2시간 동안은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이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그러나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도 코르티솔과 유사한 각성 작용을 합니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된 상태에서 커피를 섭취하면 각성 효과가 과도해져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쓰림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에도 영향을 미치며,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만 아니라 점심 12~1시, 저녁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 후 1~2시간과 오후 1시 30분~5시 사이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면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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