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눈 내린 산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지만, 동시에 높은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지상보다 훨씬 추운 환경에서 체온 조절이 어렵고, 눈으로 뒤덮인 산은 미끄러짐의 위험이 더해져 있습니다. 안전한 겨울 등산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보온에 중점을 두다
겨울 산행 시, 추위와 강한 바람은 동상과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혈액순환, 호흡, 신경계 기능 등이 둔화되어 중대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동상은 신체 부위의 얼음 결합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미미하게 느껴지다가 피부 변색과 괴사로 이어집니다.
다채로운 옷층으로 보온 강화
산행 중에는 두꺼운 등산복 한 벌보다는 여러 벌의 옷을 겹쳐 입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피부에 닿는 내복은 쿨맥스 소재로 제작된 것이 적합하며, 이는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켜 열 발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합니다. 그 위에는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있는 여러 겹의 티셔츠와 재킷을 착용하고, 얼굴을 보호할 발라클라바와 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손과 발은 방한 장갑과 양말, 그리고 필요 시 핫팩을 사용하여 따뜻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따뜻한 음료와 수분 보충
겨울 등산 중에는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를 챙겨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중심 온도를 유지하고 체내에서 탈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음료는 배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에도 갈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안전장비 사용
눈으로 인한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화에 아이젠을 장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등산 스틱을 활용하여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일정 계획
산행 전 20~30분 동안 스트레칭 및 제자리 뛰기를 통해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고, 하산은 오후 4시 이전에 마쳐야 합니다. 겨울에는 빠르게 어두워지고 추워지므로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를 지참하여 언제나 비상에 대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겨울 등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의 준수가 필요합니다. 언제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즐거운 산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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