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혈관건강에 좋은 식품 4가지.

추운 겨울철에는 특히 혈관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관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먼저 혈관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한 다양한 채소를 소개합니다.

 

겨울철에는 이러한 혈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

양파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양파 속의 퀘르세틴은 혈관 벽 손상을 예방하고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을 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알리신은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며 혈당 수치를 낮춰줍니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를 조리할 때는 썰어서 실온에 15~30분 정도 보관한 뒤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양파가 산소와 접촉할 때 황화합물이 유익한 효소로 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 발생을 방지합니다. 양파 껍질은 국물 요리에 활용하여 육수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

마늘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항산화 성분으로 작용하여 혈액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 속에서 살균 및 해독 작용을 합니다. 마늘을 먹을 때는 신선한 상태에서 으깨거나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먹기 전에 미리 다져두거나 으깨면 알리신을 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늘을 삶으면 구웠을 때보다 영양분이 더 많이 유지됩니다.

 

콩나물

콩나물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풍부합니다. 이소플라본을 적절히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배출되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 머리뿐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콩나물을 조리할 때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모두 먹도록 합시다.

 

시금치

시금치 속의 질산염은 몸 속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산화질소는 혈관의 이완과 확장 작용에 기여합니다. 시금치의 영양성분을 최대한 섭취하려면 깨끗이 씻어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익혀 먹을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치도록 합시다.

 

겨울철에는 이러한 혈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 건강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큰 역할을 하므로 식단에 유의하며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