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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동상과 동창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정확한 이해와 치료방법.

by OK2BU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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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은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로, 낮은 기온과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한랭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 수는 218.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남성 149.3명, 여성 69.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겨울 동안 발생하는 초과사망자 수는 경한 추위(0~-5도)에서 1839.7명, 중증도 추위(-5~-12도)에서 2464.0명, 심한 추위(-12도 이하)에서 910.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히 생각되는 것과는 달리, 강한 추위보다는 중증도 추위에서 많은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0도~-5도의 약한 추위에서 발생한 초과사망자가 강한 추위 초과사망자 수보다 많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감소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에는 평소와 같은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동상과 동창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정확한 이해와 치료방법.
예방 조치와 증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겨울철에는 따뜻한 옷차림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체온증: 한랭질환 중 가장 위험한 상태

한랭질환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입니다.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이 상태에서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최대한 빠르게 따뜻한 장소로 이동하고, 심정지 상태라면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해야 합니다.

 

한랭질환에는 또한 동창과 동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증상이 있습니다. 두 증상은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지만, 경중에 차이가 있습니다.

 

동창(Chilblains): 경도 추위로 인한 피부 염증

동창은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피부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주로 손, 발가락, 코 끝에서 발생하며, 손상 부위가 붉어지고 붓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손상 부위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상(Frostbite): 피부 조직이 얼어 혈액 공급이 멈춘 상태

동상은 동창보다 중한 상태로, 피부 조직이 얼어 혈액 공급이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부위가 검게 변하며 괴사가 진행되며, 심한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 발이 시리면 비비는 행위는 동상의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동상은 증상에 따라 1~4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도 동상: 피부가 붉어짐, 가려움, 찌르는 듯한 통증, 붓기 발생
  • 2도 동상: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발생, 극심한 통증
  • 3도 동상: 감각 둔화, 출혈성 물집, 피하조직 괴사 등
  • 4도 동상: 피하조직, 근육, 뼈 괴사로 피부가 검게 변하며 절단이 필요할 수 있음

동상 부위는 따뜻한 물에 30분 이상 담가 녹여주고, 얼굴이나 코 끝이라면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1도 동상은 스스로 치료할 수 있으나 단계가 심해지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와 주의사항

예년보다 추위가 늦게 찾아온 탓에 방심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런 날씨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외출 시에는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모자를 쓰는 것만으로도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꽉 끼는 부츠와 양말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ㅇ한 예방 조치와 증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겨울철에는 따뜻한 옷차림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 시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동상과 동창에 대한 증상을 정확히 인식하여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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