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반드시 해야 되는 이유, 식곤증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식사 후에 졸음이 몰려오는 경험, 많은 사람들이 겪어봤을 것입니다. 이것이 식곤증입니다. 음식을 먹은 후에 갑자기 졸음이 찾아오는 이 현상은 무엇일까요? 식곤증은 뇌로 향하는 혈액이 소화 과정을 위해 위장으로 몰리면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집중력이 저하되고, 졸음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또한 음식에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세로토닌으로 변환되어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졸음을 유발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곤증은 주로 점심 식사 후에 발생하며, 특히 점심시간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가 야간과 비슷한 상태로 맞춰지기 때문에 식곤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곤증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는 현상이지만, 적절한 대처 방법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어야 합니다. 아침을 건강하고 충분한 양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점심때 과식하거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식곤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과식을 피하고,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에 피로를 해소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10분 정도의 걷기를 권장합니다. 햇볕 아래에서 산책하며 햇빛을 쬐는 것은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후에도 졸리거나 나른하다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양손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 좌뇌와 우뇌를 자극하면 두뇌 전체를 깨우는데 효과적입니다. 오른손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동시에 왼손은 오른쪽과 왼쪽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하고, 이후에는 양손을 바꿔서 같은 동작을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방법들이 효과적이지 않고, 졸음증이 심하다면 짧은 수면을 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때에는 5~10분 정도의 짧은 수면을 취하고, 길게 누워있지는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수면을 통해 일시적으로 피로를 풀고, 더 나은 상태로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곤증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는 현상이지만, 적절한 대처 방법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활동을 통해 식곤증을 이겨내는 것은 우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