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법이 없는 패혈증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자.

패혈증: 치사율 60%의 치명적 질환

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여 국내 사망 원인 중 상위 11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이 질병은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발생하며, 다양한 장기의 감염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과 같은 계절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폐 질환에서 패혈증으로의 악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생물로 인한 질환: 패혈증의 원인

패혈증은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처, 호흡기, 소화기관 등을 통해 침투한 미생물이 독성을 발생시키고 체내 면역체계를 파괴하여 중독 증세나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저체온증, 빈 호흡과 빈맥, 혈액 내 백혈구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IRS)'으로 정의되며, 이것이 미생물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패혈증으로 간주됩니다.

 

패혈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진단의 어려움과 빠른 치료의 중요성

패혈증의 치사율은 쇼크가 동반될 경우 60%까지 치솟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에는 특별한 진단법이 없어 치료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까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의 생체 신호를 확인하고 염증 검사 및 혈액검사를 실시한 후 혈액 세균 배양을 통해 패혈증을 진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으로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경험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혈증 의심 시 1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와 예방

패혈증의 치료 기간은 원인균에 따라 다르며, 보통 1~3주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격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패혈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의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상처를 피해야 합니다. 손 자주 씻기와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들은 패혈증 발병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