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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고혈압, 당뇨병과 한 세트, 이상지질혈증의 원인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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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또 다른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에도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 세 가지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유와 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관계

고혈압은 지속적으로 높은 혈압 상태를 유지하는 질환입니다. 고혈압이 발생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딱딱해지면서 혈관 내벽이 손상됩니다. 이로 인해 백혈구와 혈소판이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벽에 달라붙고, 혈전이 형성되어 혈관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으로 인해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이상지질혈증이 쉽게 나타납니다. 혈압이 높아질수록 혈관 손상이 증가하고, 혈중 지질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이 막히기 쉬워져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한 세트, 이상지질혈증의 원인과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공통된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의 관계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혈당 수치가 높아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없이는 혈당 조절이 어렵습니다. 높은 혈당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또한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으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이 생성되어 혈관과 췌장 등에 축적됩니다. 이는 인슐린 작용을 억제해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줍니다.

 

당뇨병 환자의 혈액은 끈적하고 AGEs가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하고, 죽상동맥경화증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질환 합병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70%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며, 관상동맥 수술 비율도 일반인보다 10배 높습니다.

 

만성질환의 공통 원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공통 원인은 비만, 흡연, 음주, 고령,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입니다. 이러한 요인이 하나 이상 해당된다면 여러 만성질환이 동시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 관리 지침

이상지질혈증의 관리를 위해서는 혈중 지질 수치를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 △중성지방 150mg/dL 미만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을 목표로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해 개인의 상태에 맞는 지질 조절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식습관 관리

식습관 관리에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취 열량을 계산한 후, 건강 상태에 맞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을 조정해야 합니다. 혈당을 높이는 당류는 하루 총 열량의 10~20%를 넘지 않도록 하고, 포화지방산은 7%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통곡물이나 잡곡 등 복합 탄수화물 구조의 음식을 선택하고,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 콩류,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단맛이 많이 나는 과일은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운동 관리

운동은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주 5회 이상, 하루 30~60분 이상 시행하며, 여유 심박수의 40~75% 강도로 운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근력 운동은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주 2~3회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2~4세트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에는 약한 강도로 시작해 서서히 강도와 운동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부상 위험과 함께 혈압을 급격히 높여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1차 치료제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가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틴은 혈당을 높일 수 있는 부작용이 있어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질환의 진행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료진과 상의 후 적합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공통된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필요시 적절한 약물 치료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질병의 진행을 막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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