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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비흡연자에게도 나타나는 폐암, 발생원인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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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특히 남성에서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최근 20년간 남성 폐암 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여성의 경우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의 폐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흡연과 폐암: 주요 원인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폐암 발생 사례의 약 70%가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 높습니다. 흡연 이외에도 간접흡연, 대기오염, 폐섬유화증 등 만성 폐질환이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입니다. 이는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흡연자에게도 나타나는 폐암, 발생원인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폐암은 우리 생활 속 작은 습관 하나로도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집안에서의 숨겨진 위험: 조리매연

조리매연이란?

조리매연은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로, 이 역시 폐암 발생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음식을 튀기거나 구울 때 발생하는 유기화합물들은 발암물질에 속합니다. 어류, 육류 등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식용유가 탈 때 발생하는 벤조피렌이 대표적입니다.

연구 결과

실제로 폐암 환자군은 요리할 때 주방 연기가 시야를 흐릴 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았고, 요리할 때 식용유를 자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조리매연이 폐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조리매연에 대한 예방 조치

환기 장치 사용

조리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으려면 환기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인지 후드를 켜고 창문을 열어 주방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

일부 전문가들은 요리 중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KF94처럼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사용하면 조리 중 발생하는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폐암의 증상과 진단

초기 증상

폐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입니다. 폐암 환자의 75%는 잦은 기침을 겪으며, 피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했을 때 발생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

쉰 목소리도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이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에 마비 증상이 오면서 목소리가 쉴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폐암이 의심되면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병을 확진하고, 병기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CT), 뇌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뼈스캔 등을 시행합니다. 조직검사는 수면 진정 하에 기관지내시경 또는 기관지초음파내시경을 통해 기도 내로 접근하거나, 흉부 밖에서 바늘을 꽂아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폐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금연과 간접흡연 피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흡연은 폐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비흡연자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위험이 커집니다.

주방 환기와 안전한 조리법

조리 중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방의 환기를 철저히 하고, 환기 장치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조리 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가능한 한 식용유 사용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생활 속 작은 습관이 폐암 예방의 시작

폐암은 우리 생활 속 작은 습관 하나로도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물론, 간접흡연을 피하고,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와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폐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통해 폐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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