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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술만 마시면 얼굴색이 바뀌는 이유, 음주 후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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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핏기가 사라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반응은 단순히 개인의 체질 차이일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는 다양한 생리적 반응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술을 마셨을 때 발생하는 신체 반응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음주 습관과 건강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술과 신체 반응: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vs. 창백해지는 사람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

술을 마시면 온몸의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에도 혈액이 몰리면서 붉어지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신체 반응으로, 혈액이 피부 표면으로 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며, 얼굴이 붉게 변합니다.

얼굴이 창백해지는 이유

반면에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부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술을 마셨을 때 혈액이 전신에 골고루 순환되지 않고 하체로 몰리면서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다리를 꼬고 앉거나 잠시 누워서 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술만 마시면 얼굴색이 바뀌는 이유, 음주 후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신의 주량을 알고, 무리하지 않으며, 음주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술이 약한 사람은 술을 자주 마시면 주량이 늘까?

사람마다 체내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의 양이 다릅니다. 이 효소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효소가 적으면 술을 조금만 마셔도 빨리 취하게 됩니다. 이를 흔히 "술이 약하다"고 표현합니다.

술을 자주 마시면 효소 양이 늘어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의 양이 20~30% 정도 증가할 수는 있지만, 이는 주량이 한두 잔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칩니다. "주량이 한 병 늘었다"고 말하는 것은 뇌의 각성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지, 실제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향상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무리해서 술을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 vs. 술에 약한 사람: 누가 더 건강에 신경 써야 할까?

술을 많이 마실수록 건강에 해로운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많은 양의 술을 섭취하더라도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과음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술에 약한 사람은 조금만 마셔도 빨리 취해 더 이상 마시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량이 적습니다.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 사람의 위험성

술을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지 못해 과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간에 큰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주량을 인지하고, 적절한 선에서 음주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버릇의 차이: 왜 사람마다 다를까?

술버릇은 대뇌의 어느 부위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뇌의 반응과 술버릇

  • 충동 억제 중추가 예민한 사람: 술을 마시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 감정 조절 중추가 예민한 사람: 술을 마시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웃거나 우는 행동을 보입니다.
  • 통합 기능 부위가 예민한 사람: 판단력, 기억력, 집중력 등이 떨어지며 술에 취한 상태가 됩니다.
  • 각성 중추가 예민한 사람: 술을 마시면 잠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을 마실 때 담배를 찾는 이유

술과 담배는 뇌의 같은 쾌락중추와 관련이 있습니다. 술이 쾌락중추를 자극하면 담배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는 담배의 니코틴이 각성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술의 취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술을 마실 때 담배를 찾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음주량을 늘리게 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숙취해소음료의 효과: 과연 도움이 될까?

숙취해소음료는 알코올 대사를 활성화시켜 아세트알데히드를 줄이고, 위장관에서 알코올 흡수를 덜 되게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간 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만 효과적이며, 과음한 후에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숙취해소를 돕는 성분

  • 아미노산: 알코올 대사를 돕습니다.
  • 비타민 B군: 간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 글루타치온: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폭탄주가 건강에 더 해로운 이유

알코올은 도수가 10~15도일 때 흡수가 가장 잘 됩니다. 양주나 소주를 맥주와 섞으면 알코올 도수가 10~15도로 맞춰지는데, 이로 인해 폭탄주를 마시면 알코올이 몸에 더 잘 흡수되어 빨리 취하게 됩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술이 혼합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숙취가 심해집니다.

숙취를 줄이는 방법

  • 물 많이 마시기: 알코올의 탈수를 막아줍니다.
  • 적절한 음식 섭취: 알코올 흡수를 늦춥니다.
  • 과음 피하기: 숙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합니다.

 

같은 양을 마셔도 술이 물보다 덜 부른 이유

술은 물보다 위에 머무는 시간이 짧고, 흡수가 빠릅니다. 이로 인해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물을 마셨을 때보다 배가 덜 부르게 느껴집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감각 기능이 저하되어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결론: 건강한 음주 습관을 위한 팁

술은 적당히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주량을 알고, 무리하지 않으며, 음주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음주 습관

  • 적절한 주량 유지: 자신의 주량을 알고 무리하지 않습니다.
  • 음주 후 휴식: 음주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셔 알코올 탈수를 예방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음주 전후에 적절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이 여러분의 건강한 음주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술을 즐기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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