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에 있는 게 제일 행복한 이유.
사람을 만나면 즐겁기보다 오히려 더 피곤하다.
억지로 웃고 비위를 맞추고 감정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싫다.
그래서 쓸데없는 만남을 줄이고 의미 없는 관계를 걸러낸다.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가 빠지고 집에 와서야 다시 채워진다.
혼자 있는 시간은 외로움이 아니다.
그건 회복의 시간이다.
사람들과 함께하며 소모된 에너지는 고요한 공간에서만 되돌아본다.
혼자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자기 자신과 함께 있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혼자의 시간은 도피도, 회피도 아니다.
그건 회복이다.
집은 삶을 다시 견딜 힘을 얻는 공간이다.
여기서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가라앉히고, 다시 단단해져서 세상으로 나간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사람이다.
그들은 군중 없이도 무너지지 않는다.
- 쇼펜하우어 <인생 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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