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3 개딸보단 '조이', 함께한 역사 그리고 안내견이 인도하는 미래. 한국 국회에 새로 등원한 김 의원은 역사를 새로 쓰며, 정당사 최초로 시각장애인 최고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회의 최고위원회의에는 함께한 안내견 '조이'가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 의원은 준비해온 발언문을 차분하게 읽어나갔습니다. "국가와 당이 어려운 시기에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낍니다."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해 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는 따뜻한 동행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약속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정당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가 우리의 부족함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변화는 소외된 국민 한 분 한 분이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경청과 소통에서 .. 2023. 10. 20. 안내견의 길, 유혹의 본능을 이겨내고 파트너로 거듭나다. 안대를 쓰고 어둠의 세계에 발을 딛는다. 왼손으로 앞을 향해 뻗으면 무릎 근처에서 안내견 '지니'의 머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목덜미에서부터 등을 따라 내려가 손이 하네스를 잡는다. "앞으로!" 라고 외치자 장애물을 피해 나아간다. 계단이 나타나면 잠시 멈추고 다시 출발 지점을 찾게끔 지니가 나를 안내해줍니다. 처음에는 불안함에 주춤거리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속도가 높아진다. 1년간의 퍼피워킹과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의 6~8개월의 훈련 끝에, '지니'와 함께 걷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안내견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훈련 중에서도 온전한 안내견이 자라는 비율은 35%에 불과합니다. 최적의 성격과 건강 상태를 가진 부모견들에서 나온 후보군 안에서도 10마리 중 3~4마리만이 실제로.. 2023. 9. 22. 명문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삼성이 바꾼 우리 사회의 복지 수준. 19일, 경기 용인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30년 동안 지속된 안내견 사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안내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인 '퍼피워커'들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홍 전 관장이 외부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7년 관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행사에는 안내견과 작별을 맞는 퍼피워커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강아지를 생후 7주부터 1년간 자신의 집에서 돌봐주었고 이제는 시각장애인 파트너에게 입양될 예정입니다. 이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눈물의 시간이었고, 행사장에선 이 회장.. 2023.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