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는 습관은 구강호흡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잇몸병이 생기고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입을 벌린다면 그 이유와 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을 벌리게 되는 이유: 구강호흡 의심 신호
자세한 이유를 모르는 상태에서 입을 벌리게 된다면, 여러 가지 신호에 주목해보세요. 코를 골거나,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거나, 자면 목이 마르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며, 입술이 말라 있거나, 자다가 자주 화장실을 가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거나, 피부가 거칠고 아토피·천식이 있거나, 이를 갈거나, 만성 피로 증상 등이 있다면 잘 때 구강호흡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입 벌린 이유의 다양성: 비염, 수면 무호흡증 등
입을 벌리게 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주로 질병으로 인해 호흡이 어려운 환자들은 입을 벌린 채 구강호흡을 하면서 잠을 잡니다. 이에 해당하는 질병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수면 무호흡증, 상기도저항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자다가 순간적으로 숨이 멈추는 질환으로, 입을 벌리면서 호흡을 하게 됩니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기도가 좁아서 자는 중에 호흡이 힘들어져 깨는 질환입니다. 또한, 높은 베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개가 올라가면 기도가 좁아지므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게 되는 것입니다.
입 벌림이 가져오는 문제들: 면역 기능 저하와 수면 질 하락
입을 벌리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이는 구취나 충치 등의 잇몸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입 벌림은 돌출입, 무턱 등의 안면 골격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구강호흡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중국 산동대 장허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구강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전신 염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구강호흡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면 질이 떨어져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피부 트러블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입 벌림 방지와 개선 방법: 질병 원인 해결이 중요
입을 벌리는 습관을 방지하려면 먼저 그 원인이 되는 질병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이 없는데도 입을 벌린다면, 베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성인 남성이 6~8cm, 성인 여성이 5~7cm입니다.
입 벌림 방지 테이프와 같은 물리적인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입 벌림 방지 테이프는 턱을 테이프로 고정시켜 입을 다물게 하여 구강호흡을 방지합니다. 사용하기 전에 코 호흡에 익숙해지도록 깨어있는 동안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면 무호흡 환자와 같이 코 호흡이 힘든 경우에는 테이프가 오히려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테이프 사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스스로 테이프를 떼기 어려워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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