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또, 검증되어 버린 비만 예방효과까지!

한국의 세계김치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김치가 비만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했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인 5만8290명을 대상으로 13년 간의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남성은 배추김치, 여성은 깍두기가 특히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남성은 배추김치, 여성은 깍두기가 특히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코호트 연구 방법을 활용한 이 연구에서는 특정 집단과 대조 집단을 추적하여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 간의 관계를 탐색했습니다. 김치연구소의 김치기능성연구단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KoGES)' 자료를 기반으로 성인 5만8290명의 13년 간(2004~2016년) 식사 조사와 신체 계측을 시행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매일 2~3회(50g/회) 김치를 섭취한 경우 1회 미만 섭취군에 비해 비만 지표인 체질량지수가 약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만 남성의 경우,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는 체중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40~69세 11만572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성은 하루 13회 김치를 섭취했을 때 비만 발병률이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배추김치를 섭취한 남성은 비만 및 복부 비만 발병률이 각각 10%씩 낮아졌으며, 여성의 경우 깍두기를 먹은 경우 복부 비만 발병률이 비섭취자 대비 약 11%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국내외의 관련 분야 연구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김치의 항비만 효능을 더욱 탐구하고, 임상시험 연구 등을 통해 과학적인 입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김치가 비만 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릴 것입니다. 김치는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간 음식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