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령에 따라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별로 어떤 건강검진이 중요한지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0~20대: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암 검사도 신경 써야 함
10~20대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생활 습관에 따라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는 질병과 관련된 수치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검진 항목으로는 체중과 키 측정, 혈압 검사, 혈액 검사(A형·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병, 빈혈), 흉부 촬영(에이즈, 결핵)이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단순히 정상인지 아니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특정 질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암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장암은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가족력이나 변화된 배변습관이 있다면 분변잠혈검사나 대장내시경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여성은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은데,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30대: 스트레스와 업무에 주의하며 암 검진 강화
30대에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암 검진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이 높으므로, 30대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여성은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받으면 좋습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검진과 함께 자가진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0대부터는 5대 암 검진(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간암)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지표인 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결과 등을 확인하여 자신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온 경우 주치의와 상담하고 3~6개월 이내에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0대: 대장암 검진과 심뇌혈관질환에 주목
50대에서는 특히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이 필수입니다. 1년에 한 번씩 분변잠혈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하고,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이 호발하는 연령이므로 심장이나 뇌혈관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남성은 60대부터 전립선암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50대부터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60대 이후: 치매와 우울증 검진이 필요
60대 이후에는 모든 정기 검진과 암 검진에 더해 시력, 청력, 치아 등의 일반적인 신체 기능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노인성 난청, 백내장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검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 관련 검사도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검진도 필요합니다. 뇌 MRI나 CT 등을 통해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정신 건강을 위해 우울증 검사나 심리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예방이 최고!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으로 더 건강한 삶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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