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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수면내시경을 하면 헛소리를 하는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1. 1.

매년 건강검진 시기가 다가오면 수면내시경 후기를 듣곤 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환자들이 마취약에 영향을 받아 의도치 않은 말이나 움직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역설반응'이라고 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내시경을 하면 헛소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수면내시경 후에 나타나는 역설반응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대처로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와 미다졸람

수면내시경 검사는 환자를 진정시켜 진행되는 검사로, 주로 '미다졸람'이라는 진정제를 사용합니다. 이 약은 환자를 진정시켜 통증이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내시경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다졸람이 발생시키는 부작용 중 하나가 역설반응입니다.

 

역설반응의 특징

역설반응은 미다졸람이 원래 기대하는 효과와는 반대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검사 도중에는 환자가 의도와 무관하게 헛소리를 하거나 신체를 움직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부작용으로, 알코올, 나이, 성별, 성격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역설반응에 대한 대처법

역설반응이 나타날 경우, 해당 환자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거나 몸의 상태를 제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고 대처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 약제 조절: 역설반응이 걱정되거나 과거에도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경우, 사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미다졸람의 약제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몇몇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제량을 2mg 이상 줄이면 역설반응이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 프로포폴 사용: 프로포폴은 미다졸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정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역설반응이 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방법입니다.
  • 전문가 동반: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경우, 병원의 규정에 따라 소화기내과 의사와 마취과 의사가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후에 나타나는 역설반응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적절한 대처로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과거의 경험과 걱정 사항을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전,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