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백서

아직은 불치의 영역, 췌장암을 자가진단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by OK2BU 2024. 1. 11.
반응형

췌장암은 낮은 생존율과 높은 위험성으로 알려진 암 중 하나입니다. 특히 3~4기에 이르면 수술이 어려워져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의 발생 시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 특히 소변과 대변의 색깔 변화에 주목하여 의심할 수 있는 신호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변 색깔의 변화: 담즙뇨

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에 생긴 암덩어리가 담관을 압박하여 담즙의 정상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데, 암이 담관을 압박하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으로 거꾸로 들어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소변에 담즙 속의 빌리루빈이 배출되어 갈색 소변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담즙뇨'라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 중 59%에서 이러한 소변 색깔 변화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직은 불치의 영역, 췌장암을 자가진단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고 위험한 암이지만, 적절한 증상 관찰과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변 색깔의 변화: 담즙이 부족한 상태

췌장암으로 인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대변의 색깔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대변은 갈색인데, 담즙이 부족하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아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변이 흰 쌀밥이나 으깨놓은 두부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더불어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특이한 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황달(黃疸): 빌리루빈의 색소 증가

췌장암이 진행될수록 황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황달은 빌리루빈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흰색의 눈과 피부가 노랗게 물들이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이 진행된 후에 나타나지만, 초기에 암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체중 감량, 피부 가려움, 당뇨 등

췌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가려움, 없던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1~2기 췌장암은 수술이 가능하며, 2~3기 초는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수술 여부가 결정됩니다. 3~4기에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법이 됩니다. 현재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0~15%인데, 조기 발견과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 환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고 위험한 암이지만, 적절한 증상 관찰과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과 대변의 색깔 변화는 췌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여 의료 전문가의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건강검진과 신체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