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보관하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욕실에 사용하는 물건들을 편의를 위해 보관하는데, 그러나 욕실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욕실에서 사용하는 몇 가지 물건들과 그것들이 세균 번식의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적절한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욕실에서도 세균 번식에 주의해야 합니다.

 

칫솔과 면도기

칫솔은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욕실 바깥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 이상 칫솔을 세면대 칫솔꽂이에 두고 사용한 경우, 세균이 증식하여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욕실은 습도가 높아 치아에서 칫솔로 옮겨간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욕실에 한 달간 보관된 칫솔은 세균 수가 149.46CFU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따라서 칫솔은 가능한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고, 부득이하게 욕실에 두어야 한다면 자외선 살균기를 활용하거나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기도 마찬가지로 쓴 후에는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수건

쓴 수건은 완전히 말려서 재사용해야 합니다. 창문이 없는 욕실에 그냥 두면 악취뿐만 아니라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수건에서 번식하기 쉽고, 그 특성상 새까맣고 끈적이게 생겨나기도 합니다. 곰팡이가 포자를 내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에 접촉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건을 사용한 후에는 건조한 장소에 널어 말리고, 2년 주기로 새로운 수건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과 화장품

의약품은 수분과 온도에 민감하며, 욕실은 뜨거운 증기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집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의약품이 보관되면 약이 변질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보관되어야 하며, 실온, 냉장 등에 따라 적절한 보관이 필요합니다. 화장품 또한 마찬가지로 수분에 민감하므로 욕실에서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욕실에서도 세균 번식에 주의해야 합니다. 칫솔, 면도기, 수건,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보관함으로써 건강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밀한 관리와 주기적인 교체가 건강을 지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