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백서

새우 잘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1. 23.

새우를 먹을 때 많은 사람들이 흔히 꼬리 부분을 제거하는데, 이는 식감이 딱딱하고 버릴 부분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새우의 머리와 꼬리 부분에는 많은 유용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우의 머리와 꼬리에 담긴 영양적 가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머리와 꼬리에 집중된 건강 성분

새우의 유용한 영양소는 주로 머리와 꼬리에 집중돼 있습니다. 머리와 꼬리에는 타우린, 아스타잔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분포합니다.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영향을 주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은 새우와 게 등의 갑각류 껍질에 분포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머리와 꼬리 부분에는 또한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두뇌 발달에 좋은 DHA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새우 잘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새우를 먹을 때 이렇게 머리와 꼬리 부분을 포함하여 통째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수 있습니다.

 

새우 껍질 제거하지 말고 통째로 먹기

새우를 먹을 때 가능하면 껍질 등을 제거하지 말고 통째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새우 머리는 생으로 먹기에는 비린 맛이 강할 수 있습니다. 꼬리도 식감이 질길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짝 구워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비린 맛을 낮출 수 있으며, 식감도 훨씬 더 바삭해집니다. 구우기가 부담스럽다면 굽거나 찐 새우의 머리를 떼어 잘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짭짤한 천연 조미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우를 선택할 때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껍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건보리 새우는 머리 떼고 몸통만 먹기

예외적으로 건보리 새우의 경우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2017년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중금속 검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된 건보리 새우 중 일부에서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카드뮴은 독성이 있어 신체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보리 새우를 선택할 때에는 머리를 떼어내고 몸통만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우를 먹을 때 이렇게 머리와 꼬리 부분을 포함하여 통째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조리법과 선택을 통해, 새우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