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으로 귀를 파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샤워를 마치고나면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귀를 면봉으로 파곤 합니다. 물이 귀에 들어가 불편하고 찝찝한 느낌 때문에 이렇게 행동하는데, 이는 실제로 외이도염과 같은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샤워 후 면봉으로 귀를 파는 행동은 오히려 바깥귀길의 방어벽을 손상시키고 피부를 약화시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외이도염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의 피부가 부드러워져 손상에 민감해지고, 이때 면봉이나 손가락 등을 이용해 귓속을 청소하면 피부 손상과 세균 침입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 귀를 파는 습관은 외이도염과 같은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특히 급성 외이도염은 통증이 심하고,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악취가 나거나 청력이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미루면 만성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이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도 면봉으로 파지 말고, 자연건조를 통해 증발하도록 하세요. 또한, 만약 귀가 답답하다면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귀를 말리거나,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바닥 방향으로 젖힌 뒤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귀이개를 사용하지 말고, 통증이나 이물질이 발견되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샤워 후 귀를 파는 습관은 외이도염과 같은 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주세요. 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올바른 습관과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