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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가벼운 통증도 쉽게 넘기지 말자, 하지동맥폐색증을 자가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by OK2BU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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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동맥폐색증(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은 다리로 가는 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동맥의 내벽에 칼슘, 콜레스테롤, 섬유조직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며,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가벼운 통증도 쉽게 넘기지 말자, 하지동맥폐색증을 자가진단하고 치료방법을 알아보자.
하지동맥폐색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와 하지동맥폐색증의 발생 원인

동맥경화는 혈관의 내벽에 플라크가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으로, 하지동맥폐색증의 주요 원인이다. 동맥경화는 다음과 같은 주요 요인에 의해 촉진된다.

  • 흡연: 흡연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동맥경화를 가속화시켜 하지동맥폐색증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 당뇨병: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이 손상되고 동맥경화가 촉진된다.
  • 고혈압: 고혈압은 혈관 벽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인다.
  • 고지혈증: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플라크 형성을 촉진해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하지동맥폐색증의 증상

하지동맥폐색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파행증: 걷거나 달릴 때 다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하고, 휴식 시 증상이 가라앉는다.
  • 휴식통: 진행된 경우에는 휴식 중에도 통증이 지속된다.
  • 피부 변색: 다리와 발가락의 피부가 창백하거나 검푸르게 변한다.
  • 상처 치유 지연: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할 경우 괴사까지 진행될 수 있다.

 

하지동맥폐색증의 유형과 진행 단계

하지동맥폐색증은 만성과 급성으로 나눌 수 있다.

  • 만성 하지동맥폐색증: 서서히 진행되며, 혈관 직경의 75% 이상이 좁아질 때 증상이 나타난다. 파행증, 휴식통, 낫지 않는 상처, 발가락 괴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 급성 하지동맥폐색증: 동맥이 갑자기 막혀 즉각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5P’로 불리는 통증(Pain), 창백함(Pallor), 맥박소실(Pulselessness), 감각 이상(Paresthesia), 마비(Paralysis) 등이 발생한다.

 

하지동맥폐색증의 진단과 치료

진단 방법

하지동맥폐색증은 여러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다.

  • 발목-팔 혈압지수(ABI) 측정: 발목과 팔의 혈압을 비교하여 발목 혈압이 10% 이상 낮을 경우 하지동맥폐색증을 의심한다.
  • 혈류검사: 혈액의 흐름을 측정하여 동맥의 막힌 정도를 파악한다.
  • 혈관초음파: 혈관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CT(컴퓨터단층촬영): 혈관의 단면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혈관조영술: 혈관 내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의 상태를 확인한다.

치료 방법

하지동맥폐색증의 치료는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 초기 치료: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금연, 당뇨병 관리,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가 중요하다.
  • 수술적 치료: 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경우 죽상판절제술, 혈관성형술, 동맥우회술 등이 시행된다. 혈관 내 치료로는 풍선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스텐트-이식편 삽입술, 죽상판제거술 등이 있다.
  • 급성 치료: 급성동맥폐색의 경우 항응고 요법이나 혈전 제거 및 용해술이 필요하다. 빠른 치료가 괴사를 막는 데 중요하다.

 

예방 방법

하지동맥폐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금연: 흡연을 중단하면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 적절한 운동: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식단: 포화지방산과 열량이 적은 음식을 섭취한다.
  • 체중 관리: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혈관 건강을 지킨다.
  • 정기 검진: 발목-팔 혈압지수 검사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혈관 건강을 체크한다.

 

자가진단법

하지동맥폐색증은 자가진단법을 통해 초기 증상을 파악할 수 있다.

  • 일정한 거리에서 통증: 걸으면 통증이 생기고 쉬면 사라진다.
  • 맥박 차이: 발이나 사타구니 동맥의 맥을 만졌을 때 좌우 차이가 있다.
  • 다리 둘레 차이: 종아리나 허벅지의 둘레가 크게 다르다.
  • 피부 색 변화: 다리의 색깔이 다르다.
  • 감각 차이: 눈을 감고 발부터 허벅지까지 만질 때 좌우 감각 차이가 있다.
  • 족부 움직임 이상: 발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있다.

 

 

하지동맥폐색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다리와 활기찬 삶을 위해 하지동맥폐색증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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