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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등산이 꼭 모두에게 좋은 운동은 아니다,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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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전신 운동으로, 심혈관 기능과 폐기능을 향상시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등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등산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등산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4가지 질환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등산이 꼭 모두에게 좋은 운동은 아니다,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자.
퇴행성관절염, 요통, 당뇨,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자신에게 맞는 안전한 운동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선택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큰 하중을 주는 운동을 피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걸음을 걸을 때에는 체중의 3배, 계단을 오를 때에는 체중의 5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등산이나 빨리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대신 평지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안전한 운동 팁

  • 평지 걷기: 관절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걷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정식 자전거: 실내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으며, 관절에 가는 부담이 적습니다. 저항을 조절해가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수영: 물 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줄어들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다양한 수영 동작을 통해 전신 운동을 할 수 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합니다.

 

요통: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 방식

요통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질환으로, 허리뿐만 아니라 다리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요통 환자가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권고되었으나, 최근에는 활동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치료 방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척추 주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혈중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등산과 같이 경사면을 오르내리는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운동 팁

  • 평지 걷기: 일주일에 4~5일, 하루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걷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수영: 물 속에서의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줄이지 않고 근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 근육 강화에 좋은 운동입니다.
  • 요가: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요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가는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당뇨: 저혈당을 피하는 등산 전략

당뇨 환자는 등산 중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 후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고 근육 내로 포도당이 활발히 들어가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복 상태나 식사 전에 장시간 운동을 하면 저혈당 위험이 커지고, 식사 직후 등산은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등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등산 팁

  • 사전 준비: 등산 전 혈당이 100 mg/dl 이하로 낮으면 15~30g 정도의 탄수화물을 미리 섭취해야 합니다.
  • 적절한 옷차림: 발수성과 발한성이 우수한 등산복을 착용하여 체온 조절이 어려운 상황을 예방해야 합니다. 땀이 날 때 겉옷을 벗지 말고, 천천히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혈당 체크: 등산 중에도 혈당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심혈관질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

고혈압이나 허혈성 심장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은 등산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50%가 심장질환에 의한 사고였습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을 선택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합니다.

안전한 등산 팁

  • 산 선택: 자신의 체력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산은 피해야 합니다. 평탄하고 경사가 완만한 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 정상에 도달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경고 증후 체크: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한 맥박, 가슴 통증, 어지러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산행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등산 안전 수칙

  • 체력 관리: 자신의 체력 상태를 항상 체크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합니다.
  • 충분한 준비: 물과 간단한 음식을 충분히 준비하여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적절한 장비: 발수성과 발한성이 우수한 등산복, 등산화, 모자 등을 착용하여 체온 조절과 안전을 도모합니다.
  • 날씨 확인: 등산 전 날씨를 확인하여 비나 폭염 등의 날씨를 피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깁니다.

 

 

등산은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운동이지만,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요통, 당뇨,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자신에게 맞는 안전한 운동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평지 걷기, 수영, 요가 등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준비와 주의로 안전한 등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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