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겁먹지 마세요. 무조건 뽑는 건 아니다, 내성발톱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내향성 발톱은 흔히 내성 발톱이라고 불리며, 발톱이 자라면서 발가락 측면의 살을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에서 자주 발생하며,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가장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내향성 발톱의 원인, 예방 방법, 그리고 치료 단계에 대해 전문적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원인

내향성 발톱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잘못된 발톱 깎기 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발톱을 둥글게 깎거나 깊게 파내는 방식은 발톱이 자라면서 살을 파고들게 만듭니다. 또한,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 군화 등의 착용도 발톱의 변형을 초래하여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만이나 노화로 인해 발톱의 굴곡이 심해지거나, 유전적인 요인도 내향성 발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톱을 올바르게 깎고,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며, 발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통해 내향성 발톱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증상

내향성 발톱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가락 외측이나 내측의 발적, 부기, 가벼운 통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신발과의 마찰로 인해 심해지면, 발톱 주위가 곪고 진물이 나며, 통증이 심해지고 냄새가 나게 됩니다. 방치할 경우 정상적으로 걷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예방 방법

올바른 발톱 깎기 방법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톱을 직선으로 깎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톱의 양 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일직선으로 깎아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깎는 것이 어렵다면, 손·발톱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네일샵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절한 신발 선택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려면 발을 조이는 신발을 피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가락을 압박하는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올바른 발 관리 습관

발을 오랜 시간 물에 담그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발가락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비누를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발가락 사이를 닦고, 흐르는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내향성 발톱의 치료 단계

내향성 발톱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 초기 치료

1단계에서는 평상시에는 통증이 없으나 걷거나 누를 때 아픈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드레싱을 합니다. 초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자가 치료도 가능합니다. 치실, 면봉, 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부분을 들어 올리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방식입니다.

2단계: 중간 치료

2단계에서는 누르거나 자극이 없어도 발톱 주변 살이 계속 빨갛고 아프다면, 발톱과 발톱 주변 피부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발톱 끝부분이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감염이 동반되면 경구용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요청에 따라 발톱의 일부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3단계: 심각한 경우의 치료

3단계에서는 내향성 발톱으로 인한 염증이 심해지면 발톱 양옆 혈관과 조직이 살처럼 튀어나오는 '육아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며, 발톱과 함께 육아종을 제거해야 합니다. 발톱의 성장을 담당하는 '발톱 기질'을 제거하여 발톱이 좁게 자라도록 합니다. 드물게 증상이 극심할 경우에는 발톱을 뽑기도 합니다.

 

내향성 발톱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규칙적인 발톱 관리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어야 합니다. 발톱이 너무 길어지면 신발과의 마찰이 심해져 내향성 발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발톱을 깎을 때는 직선으로 깎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발 관리 제품 사용

발톱과 발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발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발 전용 보습제나 항균제를 사용하면 발톱 주위의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 건강을 위한 운동

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발가락 스트레칭이나 발 마사지 등은 발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발톱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향성 발톱을 방치하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내향성 발톱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톱 주위의 염증이 심해지면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발가락 전체로 퍼져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통증과 염증으로 인해 걷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내향성 발톱은 작은 습관의 변화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톱을 올바르게 깎고,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며, 발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통해 내향성 발톱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내향성 발톱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발 관리는 필수적이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