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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국제유가 슈퍼사이클, 이대로 배럴당 150달러 돌파?

by OK2BU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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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은행들 사이에서 속속 높아지는 배럴당 100달러 유가 전망에 이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 은행은 국제유가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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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최근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한 적도 있었으나, JP모건은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경유(디젤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석유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은 이러한 상황에서 유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티얀 말렉은 유가 상승세가 100달러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석유시장이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도 생산 능력 충격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말렉은 에너지 시장이 이러한 공급 충격으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게 되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이 최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관적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유가 슈퍼사이클은 유가 상승세가 추가적인 유가 상승을 부르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한 적도 있었으나, JP모건은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에너지 업체들이 석유 및 가스 탐사 및 생산 투자를 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급이 축소되며 유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렉은 탈석유 정책과 기관투자자들의 탄소중립 기조로 인해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에너지 시장에 높아지는 압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가 상승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말렉은 현재의 흐름으로 볼 때, 브렌트유는 내년에 배럴당 9011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025년에는 10012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2026년에는 마침내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말렉은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150달러를 기록한 이후에는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다만,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말렉은 현재의 추세로 보았을 때, 국제 석유 수급 불균형은 2025년에 하루 110만배럴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탄소중립과 고금리 지속 움직임 속에 석유 탐사 및 생산 투자가 줄어들면서 공급 부족 규모가 2030년에는 하루 710만배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수급 불균형과 OPEC+의 생산 여력 감소로 배럴당 20달러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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