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백서

마라탕과 탕후루의 역습, '마라탕후루' 소아비만에 치명적.

by OK2BU 2023. 9. 29.

마라탕과 탕후루, 두 가지 요리의 조화로 탄생한 '마라탕후루'라는 신조어가 언급되는 요즘, 이 두 가지 특별한 음식은 특히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콤한 마라탕과 달콤한 탕후루를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우려할 건강 문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너무 과도하게 소비할 경우, 위험한 비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라탕
탕후루
마라탕후루
소아비만
청소년비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라탕후루'를 즐기는 동안,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0% 전후로 유지되었으나 최근 15%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소아비만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칼로리 섭취량이 소모량을 초과하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소아·청소년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더불어 비활동적인 생활로 인해 칼로리 소모량이 감소하고, 불규칙한 식사 및 잦은 외식으로 인해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소아비만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최근 '대한비만학회 보험· 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소아비만의 외부적 요인으로 "10대가 후식으로 탕후루를 선호하는 간식 문화"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들은 비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먹는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결국 단순당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라탕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2000mg)과 비슷합니다. 또한, 과일과 초콜릿이 들어간 스무디 1잔에는 28107g의 당이 포함되며, 탕후루 한 꼬치만으로도 당류가 상당한 양 포함되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먹다 보면 하루 권장 당 섭취량(50g)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탕후루의 핵심 재료인 과일과 설탕은 체내에서 흡수되어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과도한 소비는 비만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탕후루 외에도 스무디, 빙수 등 단순당이 풍부한 식품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당을 과다 섭취할 경우 대사 이상 뿐만 아니라 당 중독도 유발할 수 있다"며 "따라서 어릴 때부터 단순당이 포함된 음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아 비만은 피하지방이 복부와 가슴에 쌓이는 주요 증상 중 하나이며, 이러한 지방 축적은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성조숙증'을 유발하고, 체형 변화를 일으켜 정서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 계속되면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조기에 시작될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소아비만을 관리해야 할까요? 약물이나 수술 치료도 있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장에 맞는 신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량을 계산하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며, 일상 생활에서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소아비만을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우므로,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이 핵심입니다.

 

10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라탕후루'를 즐기는 동안,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건강한 습관을 길러 비만으로부터 보호하며, 미래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