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건강을 지키는 필수백신 3종 세트.

명절을 맞아 가족을 만남으로써 어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작은 효도로서 백신 접종을 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폐렴구균, 대상포진, 독감 백신은 의료 전문가들이 고령층에게 필수적으로 권장하는 백신으로, 이들을 함께 접종하면 '효도백신'이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고령층에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에는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예방접종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대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을 위한 이러한 필수백신 3종 세트는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과 같은 폐 및 기관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사용됩니다. 최근 5년 동안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폐렴구균 백신은 특히 고령층에게 중요한 백신 중 하나입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예방 가능한 혈청형에 따라 23가 다당류백신(PPSV)과 13가 단백접합백신(PCV) 두 가지 종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23가 백신은 더 많은 혈청형에 대비할 수 있으며, 13가 백신은 혈청형 수가 적지만 예방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에게는 23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3가 백신을 접종한 뒤 8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3가 백신을 맞습니다. 그러나 면역 저하 상태 등의 이유로 13가 백신을 맞고 1년 후에 23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백신을 64세 이전에 이미 접종한 경우라면 65세 이후에 23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에게 13가 백신이 접종 가능해진 2012년 이전에 23가 백신을 이미 접종한 사람들도 있습니다"라며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접종 일정을 확인하면 됩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으로, 피부에 수포와 발진을 유발하며 극심한 통증을 초래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출 수 있으며, 발병해도 증상이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생백신은 50세 이상에게 1회 권장되며, 임산부나 면역 저하자에게는 접종해서는 안 됩니다. 사백신은 50세 이상 및 19세 이상의 면역 저하자에게 권장되며,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이중 접종의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백신입니다. 그러나 임산부에게는 사백신 접종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병력이 있는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으로, 유아와 고령층은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되어 질병관리청이 지난해에 발령한 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할 인플루엔자 균주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예측하여 제조됩니다. 따라서 매년 가을에 접종해야 합니다. 독감 백신은 3가 및 4가 백신과 같이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4가 백신이 다양한 인플루엔자 균주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일부 백신을 제외하고 예방접종은 대부분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접종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폐렴구균, 대상포진, 독감 백신은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날에 세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습니다. 문 교수는 "3개를 한 번에 맞으면 부작용이 심해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지만, 여러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부작용이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고령층을 위한 이러한 필수백신 3종 세트는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령층 가족 구성원들에게 이러한 백신을 권장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고령층의 건강을 챙기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희를 누리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