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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나이가 들면 유독 등이 간지러워지는 이유와 예방법.

by OK2BU 2023. 11. 6.

눈에 띄게 나이를 먹으면서 등이 가려워지는 현상,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가려움증은 어떤 이유에서 발생하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노화로 인해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땀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의 활동이 감소합니다. 특히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적어 더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은 지방이 적게 분포하고 수분 함유량이 적은데다, 움직임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혈액 순환도 다른 부위에 비해 떨어지곤 합니다.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등이간지러운이유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노화로 인해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땀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의 활동이 감소합니다. 특히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적어 더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려울 때 등을 긁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며, 계속적인 증상을 완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긁는 행동은 피부를 자극하여 더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상처가 생기고 피부의 색도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세라마이드와 같은 피부 지질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는 피부에 부족한 지질을 빠르게 보충해줍니다. 보습제를 사용할 때는 샤워 후 피부에 약간의 수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3분 이내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수분이 피부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샤워 시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20분 안에 마무리하는 것도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등 부위를 꾸준히 스트레칭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도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심한 가려움증은 피부 건조 이상 외에도 다양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내분비 질환, 대상포진, 간 질환, 신장 질환, 신경성 위염, 접촉성 피부염, 신경성 피부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피부 가려움증과 함께 다른 이상이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등이 가려워지는 현상은 보습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샤워 방법을 통해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