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의심해 봐야 됩니다.

한 명의 사람은 어떤 날씨에서도 따뜻하게 느끼고, 또 다른 사람은 같은 온도에서도 계속해서 추위를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단순한 선호도의 문제가 아닌 건강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의 경우 어떤 이유로 그럴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 추위를 더 많이 타게 된다거나 ▲추위를 타는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체중 변화, 피로, 통증, 감각 저하 등 다른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부에 집중된 지방

일반적으로 복부에 많은 양의 지방이 쌓여있는 경우, 그 사람은 추위에 민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은 추운 환경에서 체온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지방이 복부에 집중되어 있다면, 팔과 다리 등 다른 부분에 비해 덜 보호받게 되어서 추위를 느끼기 쉽습니다. 심지어 전체 지방량이 동일하더라도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추위를 더 많이 탈 수 있습니다.

 

근육량 부족

체내의 근육량이 부족하면 추위에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은 수축 및 이완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근육 사용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몸 전체에 따뜻한 혈액이 흐르게 됩니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한 경우, 이러한 과정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하여 추위를 더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질환 의심

추위를 자주 느끼는 것이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에 추위를 느낀 횟수가 늘었거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혈액순환 및 생성에 관련된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몸 곳곳에 충분한 열이 전달되지 않아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최근에 추위를 더 많이 타게 된다거나 추위를 타는 증상이 더 심해지고 체중 변화, 피로, 통증, 감각 저하 등 다른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소중히 여기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더 나은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