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을 진정시키는 꿀 한 숟갈의 효과.

현재 기침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가 유행하기 쉽습니다. 차가운 공기와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 점막과 섬모의 기능을 약화시켜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꿀을 물에 타 마시면 기침과 감기 증상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물의 보습 효과와 꿀의 항균 성분이 함께 작용하여 기침과 감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꿀이 주는 효과

실제로 꿀은 기침의 빈도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팀은 1761명을 대상으로 꿀이 감기 환자의 증상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꿀을 복용한 환자는 디펜히드라민(항히스타민제)을 사용한 환자보다 기침의 빈도와 정도가 더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꿀을 자주 섭취한 환자는 비교 그룹보다 감기 증상이 1~2일 일찍 완화되었습니다. 꿀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프로폴리스 등의 항균 성분이 이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게다가,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에게 기침약 대신 꿀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적절한 섭취 양과 주의사항

그러나 꿀은 열량과 당분이 풍부하므로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꿀 1티스푼당 약 22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의 꿀 섭취를 권장합니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숟가락으로 직접 꿀을 섭취하기보다는 소량씩 미지근한 물에 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조합으로 더 높은 효과 기대

물은 기침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자연스러운 보조제입니다. 꿀과 물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면, 물의 보습 효과와 꿀의 항균 성분이 함께 작용하여 기침과 감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침으로 고생하는 분들께서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방법을 활용하여 빠르게 증상을 완화하시길 바라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