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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170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2년 02월호. #새로운 수단을 그리다. 수단은 중동과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탓에 이곳의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 위치를 노리는 강대국들의 영향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news.php?mgz_seq=232&aseq=100208 수단의 정세는 대부분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주의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건조한 북부 지방의 경우 특히 더 그렇다. 현재의 수단은 고대 아프리카가 남긴 유산과 최근 몇 세기 동안 영향을 받아온 아랍 문화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려는 것이 그들이 구축하려는 정체성이다. 다시는 종교와 이념에 의해 과거의 역사가 훼손되고 은폐되어 부정되는 일이 없어져야겠다. 문화 간 유기적 화합을 통해 나아가려는 수단의 앞날을 응원한다. 2023. 7. 19.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2년 03월호. #겨울을 사수하다. 19세기 이후, 지난 수십 년간 따듯해진 기후는 알프스 산맥에 있는 빙하의 3분의 2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news.php?mgz_seq=233&aseq=100213 그 결과 알프스 산맥의 관광업은 이미 타격을 받고 있으며 핵심적인 에너지원인 수력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럽에서 가자 큰 규모에 속하는 론강, 라인강, 다뉴브강, 포강 등이 건조한 여름 동안 유량의 상당량을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녹는 물에서 얻기 때문이다. 부족해진 유량을 대체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국가들은 추가적인 댐 건설 등의 자구책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하여 발생되는 추가적인 환경변화와 파괴는 지구온난화와 빙하감소의 결과물로 상징될지 모른다. 눈과 얼음.. 2023. 7. 17.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2년 04월호. #플라스틱이 흐르는 강. 갠지스강은 인도의 신성한 물길이다.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news.php?mgz_seq=234&aseq=100221 4억명 이상이 거주하는 갠지스강 유역은 지구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강 유역에 속하게 되었다. 갠지스강을 통해 바다로 운반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6,000t 규모로 추산된다. 저렴한 플라스틱 제품 덕분에 인도인들의 생활은 나아졌지만,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현재도 하천 청소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갠지스강은 너무 넓고 쓰레기는 사방에 흩어져 있다. 또한 갠지스강을 영혼을 정화하는 힘과 자정작용의 여신으로 숭배하는 힌두교의 믿음은 강을 깨끗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어렵게 한다. 새로 생산되어지는 플라스틱 총량제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2023. 7. 12.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2년 05월호. #숲의 미래.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news.php?mgz_seq=235&aseq=100228 세계 각지의 나무들이 유래가 없는 규모로 고사하고 있다. 더 잦고 극심해진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나무들, 특히 이제는 사라져버린 환경에서 생장한 노령림이 생존 한계선 너머로 내몰리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의 근원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나무가 폭염과 가뭄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우리가 방향을 전환한다면 숲의 미래는 바뀔 수 있다. 2023.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