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제대로 알기, 특정 자세에서 어깨가 아프다면 근육파열도 의심해봐야 한다.

한겨울이면서 특히나 어깨 통증이 더해지는 이유, 그 중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오십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깨 통증은 나이가 들면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오십견이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지 않으면 '오십견'이 아닌 다른 어깨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파스 사용으로만 치료를 시도하는 것은 실제로는 효과적이지 않을 뿐더러, 치료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구분법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구분이 필요하며, 환자 스스로도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오십견의 특징: 양쪽 팔을 나란히 위로 뻗거나 등 뒤로 올렸을 때, 한쪽 어깨에서 통증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오십견의 가능성이 큽니다.
• 회전근개파열의 특징: 양쪽 팔을 뒤로 올려도 아프지 않지만,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한다면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는 오십견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통증이 오십견인지 확인하기

위 방법으로 초기 증상일 때도 구분이 가능하며,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팔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직접 검사 시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십견이라면 팔을 일정한 각도 이상으로 움직일 때 상당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오십견의 오해와 파스 사용의 위험성

오십견은 자연스럽게 낫는다는 오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파스를 사용하며 지내다가 뒤늦게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파스는 단순한 통증 완화에 불과하며, 오십견의 본질적인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파스에 의존하는 동안에는 진단을 받지 못하고 치료가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철 어깨 통증 증가 원인

한파가 닥치면서 겨울철에는 관절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깨 통증 또한 가볍게 넘어가기 어려운 상태로 진행된 환자들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염증과 통증이 쉽게 재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십견의 치료법

오십견의 치료법으로는 '관절강유착박리술', '관절강내 주사치료법', '초음파 유도하 점액낭 주입술', '인대강화주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특히 '관절강유착박리술'은 운동 범위를 늘리고 통증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며, 시술 후에는 어깨 움직임이 즉각적으로 개선됩니다.

 

어깨 통증 예방법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 온열요법, 적절한 운동 등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가볍게 시작하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하루에 30분 정도, 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는 오십견인지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파스 사용만으로 치료를 시도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어깨 통증을 예방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