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췌장암이 보내온 위험 시그널. 증상으로 조기 발견해 보자.

췌장암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며, 매우 낮은 생존율을 가진 위험한 암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이 이미 손쓸 수 없는 말기에 발견되어 생존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이 문제가 있는 경우 나타나는 몇 가지 위험 신호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췌장암이 보내는 대표적인 5가지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지만, 이러한 위험 신호들이 있다면 췌장암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극심한 복통과 함께 등 통증까지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췌장은 등 쪽에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복통과 함께 등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이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소화불량, 식욕부진,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조절되던 혈당 갑자기 높아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 췌장암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췌장암이나 췌장염이 진행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당뇨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黃疸)

황달은 췌장암이 진행될 때 주로 발생하지만, 췌장암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발생할 경우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즙이 정체되면 담즙 속의 빌리루빈이 피부와 눈에 쌓여 황달이 발생합니다.

 

변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해

췌장암이 진행되면 대변의 색깔이 기존보다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담즙의 정상 배출이 어려워지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아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방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속 메스꺼움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속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속 메스꺼움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지만, 이러한 위험 신호들이 있다면 췌장암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