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3~6월이 제철이지만 특히 4월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열대 과일인 파인애플은 국내에서도 재배되지만 주로 필리핀, 태국 등에서 수입되며, 특히 4월에는 그 신선한 맛으로 유명하다. 이는 파인애플이 소화를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파인애플이라는 이름은 그 외관과 맛에서 유래되었다. 잣나무 솔방울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사과와 같이 새콤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서이다. 국내에서는 열대 과일 중에서도 바나나나 오렌지와 함께 소비량이 많은 과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파인애플은 그 맛뿐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먼저, 달지만 열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나 건강식으로 적합하다. 파인애플 한 컵(165g)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을 충족시키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고 조직의 성장과 회복을 돕는다. 또한 망간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뼈 형성과 신진대사를 돕고, 식이섬유를 통해 소화를 촉진하며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공급한다.
특히 파인애플은 소화를 돕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풍부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더불어 파인애플에만 존재하는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를 촉진한다. 이러한 이유로 서양에서는 고단백 식품인 육류, 생선, 치즈의 후식으로 종종 파인애플을 제공한다.
브로멜라인은 체내에서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기여한다. 다양한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억제하고 분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로멜라인이 입 안의 단백질까지 분해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혀가 얼얼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파인애플을 조리하거나 통조림으로 먹을 수 있다. 브로멜라인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되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파인애플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과일이다. 소화를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파인애플을 섭취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