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면서 우리는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나들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차 안에서의 멀미인데요, 신나는 마음으로 차에 올랐는데 원치 않는 현기증, 구역질, 두통에 시달리면 좋았던 기분이 싹 가라앉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를 유의해야 합니다.
드라이브스루 음식 피하기
최근 국내 각지에는 패스트푸드나 카페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에 탑승한 채 메뉴를 시켜 바로 받아보는 방식인데, 이로 인해 차에서 음식을 먹으면 멀미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위장이 민감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메스꺼움이나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움직임이 위장 활동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 안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가벼운 식사를 한 뒤에 차에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및 책 보지 않기
차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것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균형 감각은 주로 시각, 전정 감각, 체성 감각에서 옵니다. 시각적 자극을 받으면 뇌는 몸의 균형을 잡으라는 명령을 전달받게 됩니다. 따라서 차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경우, 눈은 정적인 것을 보고 있지만 차량의 움직임에 의해 몸은 격렬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는 혼란에 빠져 멀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 안에서는 주변을 바라보거나 차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 것이 좋습니다.
깊게 숨쉬기
깊은 심호흡은 멀미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심호흡은 몸을 이완시키고 진정시키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는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높아져 전반적인 신체 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방법들로도 멀미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는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멀미약은 구토나 속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신경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패치형 약물은 차를 타기 4시간 전에 붙이고, 경구약은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 안에서의 멀미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승객에게도 불편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팁들을 숙지하여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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