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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주택시장 회복세에도 불구,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침체

by OK2BU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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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며 거래량과 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반면, 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 거래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은 최근 등기정보광장 집합거래 실거래가 정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2021년 상반기에는 3,470 건에 달했으나 그 이후 점차 감소하며 작년 하반기에는 1,024 건, 올해 상반기에는 989 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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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거래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에는 다양한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웠으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80%까지 가능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기준금리 상승, 경기 침체,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주춤하더라도 서울 및 경기 지역과 같이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거래물건의 매매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에이스하이엔드타워3차'가 최고가로 거래되었습니다. 이 매물은 3월에 전용면적 701.5㎡(13층)에 대해 50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분당수지유타워'의 경우, 2월에 291.09㎡(14층) 면적에 대해 29억원에 거래되었고,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디지털엠파이어'는 4월에 357.14㎡(6층)에 대해 23억 4,5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들을 살펴보면, 상위 10곳 중 8곳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성수동1가의 '포휴'는 2월에 107.71㎡(7층) 면적에 대해 21억 2,000만원에 거래되어 전용면적 당 가격은 1,968만 2,000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성수동2가의 '성수역에스케이브이원타워'의 경우, 5월에 80.56㎡ 면적의 9층 단위가 15억원에 거래되며 전용면적 당 가격은 1,86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직방의 관계자는 "역세권 및 입지가 우수하며, 비교적 새로 지어진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다만, 매매가 상승으로 인해 적정한 임대수익을 얻기 위한 임대료 인상이 수반되고 있어, 기존에 있던 저렴한 임대료 경쟁력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지식산업센터 투자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합하면,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거래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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