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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아파트값은 반등하는데, 왜 매물은 쌓여만 갈까.

by OK2BU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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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시장은 반등을 지속하고 있지만, 반등에도 불구하고 매물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습니다. 급매 소진 후에도 호가가 상승하면서 관망세가 강화되고 있어, 이로 인해 매수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집값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높은 호가로 인해 아직까지도 관망세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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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아파트값의 반등과 매물의 늘어남으로 인해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2023년 8월 24일 기준으로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22일을 기점으로 14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로 강남권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인 송파, 서초, 강남, 양천, 성동, 강동 등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먼저 반등한 송파는 이후 3.36% 상승하였고, 서초는 1.52%, 강남은 1.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강남권은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지만, 최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값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지만, 매물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6만 4571건에서 6만 9655건으로 7.8% 증가하였으며, 이른바 '급매물'은 더 이상 소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로는 36.6%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물 증가는 서울뿐만 아니라 세종과 광주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는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매물 증가입니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15.5%로 가장 크게 매물이 늘었으며, 서초구가 14.50%, 관악구가 12.6%, 강동구가 10.60%, 성동구가 10.40%, 송파구가 9.90%, 강남구가 8.20%로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상승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괴리가 커지고 있어, 매물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으며, 6월에는 3851건을 기록한 후 7월에는 3514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부동산 거래 신고가 30일 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가들은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지만, 매물이 늘어나고 있어 상승장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시점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연구원인 윤지해는 "수도권 매물이 20~21만채 가량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며 "호가가 오르고 매수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7월 들어 거래량도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매물 수준이 1년째 정체되고 있어 시장에 나올 매물은 대부분 나와 있다고 보면 된다"며 "내년부터는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물 소진이 일정 부분 이뤄지고 나면 추세 전환할 여지도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인 김효선은 "지난해 거래 절벽을 겪은 집주인이 이번 상승에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도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강하고 특례보금자리론도 소진되는 상황이어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줄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 아파트값의 반등과 매물의 늘어남으로 인해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이견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의 추이를 주시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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