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모투자펀드(PEF)인 UCK파트너스가 빙수 전문 디저트카페 브랜드 '설빙'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설빙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내며 디저트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UCK파트너스는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설빙 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부터 설빙 인수를 위해 대주주와의 협상을 지속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인수로 설빙의 가치는 약 1500억원으로 평가되었다. UCK파트너스는 이 가치의 약 75%에 해당하는 지분을 약 13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호 블라인드펀드와 추가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설빙은 2013년 설립된 이래로 국내 빙수 시장에서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전통적인 한국의 빙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변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몇 년간의 실적 역시 매우 높아져, 2021년에는 매출 25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하며 빙수 시장에서의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번 인수로 함께하는 UCK파트너스는 이미 다양한 식음료(F&B)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한 기업이다. 이전에도 버블티 브랜드인 공차와 커피•스페셜티 브랜드 '테라로사'의 운영사 학산 등을 인수하며 F&B 시장에서 다각화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공차를 인수한 경우에는 한국, 대만, 일본의 3개 법인을 통합하여 글로벌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17개국에 진출하여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설빙은 이미 현재 일본, 호주 등 10여 개 국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UCK파트너스와의 인수를 통해 더욱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빙은 더 넓은 국제 무대에서 그 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UCK파트너스는 이전에도 공차 인수를 통해 5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어, 이번 설빙 인수로도 성공적인 투자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설빙은 UCK파트너스와 함께 더욱 더 큰 규모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