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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황금연휴 해외여행 준비, 동남아에서 모기를 조심해야 되는 이유.

by OK2BU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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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이 동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를 여행 중 뎅기열에 감염되어 현지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동남아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질병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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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이러한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3년 9월 1일, 한국 질병관리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와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하던 한 한국인 A씨가 지난 8월 22일, 뎅기열 증상을 발현한 뒤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단 2일 뒤인 24일에 돌아가셨습니다. 한국에서의 뎅기열 감염 사례는 처음이었지만, 동남아 지역 방문자 중 뎅기열에 걸린 사례는 이전부터 존재하였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 물려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질병입니다. 감염 후 5~7일 동안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모기 물림 예방이 중요합니다. 뎅기열 뿐만 아니라 동남아 방문 시 주의해야 할 질병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장티푸스(Typhoid Fever)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장티푸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감염되면 고열, 두통, 변비 또는 설사, 장미진(장미빛 반점), 비장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이 음식이나 물에 오염됨으로써 대부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전염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장천공, 복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여행 중 예방법: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피하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과 채소는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씻어서 껍질을 벗길 것

 

#2. 홍역(Measles)

홍역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3~5일 동안 전염성이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그 이후 목 뒤부터 시작되어 전신으로 발진이 퍼지며 고열이 지속됩니다.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공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방법: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해외여행 시 홍역 노출 고위험군인 경우 2회 접종을 권고받아야 합니다.

 

#3.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기를 통한 감염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등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현재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는 없으므로 모기 물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행 후 3개월 동안 성접촉을 피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최근 방문지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이러한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행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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