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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또? 요소수를 무기화하는 중국의 만행에 대처하는 자세.

by OK2BU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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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으로 인해 한국에서 다시 요소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관련 업계의 입장과 소비자들의 불안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소수
요소수대란
요소수 판매 중단과 배송 지연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대중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11일 국내 1위 요소수 브랜드인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요소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운전자들이 사재기로 요소수를 구입하려 하자 주문 폭증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유록스는 홈페이지에 '긴급 배송 중지' 공지사항을 게시하여 소비자에게 판매 중단과 배송 지연을 안내했습니다. 유록스는 "일시적인 주문 폭증으로 인해 택배 서비스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오픈마켓 플랫폼인 11번가와 G마켓에서도 유록스 요소수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에서 유록스 제품은 시장 점유율의 50%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소수가 인기가 높은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은 이 제품을 집중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소수 대란 당시에는 10ℓ(리터)당 1만원 이었던 요소수가 현재에 비해 10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는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도매점을 통해 주유소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의 요소수 판매가 중단된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전체 시장에서 요소수 부족은 아닌 것으로 봅니다.

 

업계와 정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이 전체적인 정책이 아니라 특정 업체에 대한 통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는 요소수의 60일 분량 재고가 비축돼 있어 현재 국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산 요소수의 수입 비중은 여전히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수입 다변화로 비중을 낮추긴 했지만 이후 가격 경쟁력 등을 이유로 중국산 수입이 다시 증가한 상황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대중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입선을 다양화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미 일본·중동·동남아 등으로 수입선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상황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 대비하여 수입선을 다양화하고 대응하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요소수 판매 중단과 배송 지연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대중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업계의 협력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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