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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광우병 시즌2?, 현명해진 국민과 정부의 과학적 대처 노력.

by OK2BU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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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의 광우병 사태와 현재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는 크게 다릅니다. 여론은 침착하고, 정부는 과학적 설명을 강화했습니다. 큰 혼란이나 소비 감소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들의 불안감은 존재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과제가 정부에게 남아 있습니다.

 

후쿠시마
후쿠시마방류
일본방류
일본오염수방류
후쿠시마오염수방류
오염수방류
미래에도 국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11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류가 진행되지 않는 기간에도 2차 방류 및 전문가 파견 준비 상황, 누설 감시기 작동과 같은 특이사항에 대해 일일 브리핑을 통해 신속히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류 기간 동안 오염수와 바닷물이 희석되는 설비에서 채취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142∼220㏃(베크렐) 사이에서 유지되어 배출 목표치인 ℓ당 1500㏃을 밑돌았습니다. 방사선 감시기 측정 결과 희석용 해수 취수구(6.3∼11.0cps), 상류수조(4.8∼5.8cps), 오염수 이송펌프(4.7∼5.9cps)에서도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우려했던 수산물 소비량 감소 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불안 여론은 여전합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4개 여론조사 기관의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해로울 것'이라는 응답이 74%로 해롭지 않을 것(21%)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섰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국민의 심리적 불안이 여론조사에는 나타나지만 수산물 소비 감소 등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단계인 것 같다"며 "정치권이 처음부터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여론이 분열된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50차례 이상 브리핑으로 과학적 설명을 하고 있지만 불안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수산업계 직접 지원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제로페이·환급 등을 포함한 수산물 상생 할인 예산으로 올해 640억원을 편성한 것은 물론, 기획재정부에 추가적인 예비비 편성을 요청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750억원 수준이던 수산물 정부 비축 예산을 올해 1750억원으로 두 배 늘리고 민간 수매 지원 예산도 1150억원을 운용 중입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이나 부산 자갈치시장 등 주요 수산물 시장에서 소비 촉진 행사도 계획 중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함을 알리고 자금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매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회원사에게 '추석맞이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회원사들은 구내식당 단체급식에 우리 수산물 사용, 추석 명절 선물 시 우리 농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에 농어촌으로 여행, 중소기업 협력사들에 대한 납품단가 조기 지급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제안받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임직원 100여명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하며 '다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일주일 동안 모든 직원들이 노량진을 방문해 최소 4000만원 이상의 수산물을 구입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여론은 비교적 안정하며 정부와 경제계는 국민의 안전과 수산업계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국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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