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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자리 잡더니 신종 갑질의 시작, 어워즈 엠블럼 논란 쿠팡의 역습.

by OK2BU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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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쿠팡이 무리한 서비스 요금과 '어워즈 엠블럼'에 대한 납품업체들에 대한 논란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쿠팡은 건전한 경쟁 환경을 위협하는 고민스러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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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이에 대해 "어워즈 엠블럼 서비스는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소비자가 우수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입점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해 생활용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납품하는 업체 중 하나인 'ㄱ씨'는 최근 쿠팡의 BM(브랜드 매니저)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연락을 받은 ㄱ씨는 쿠팡으로부터 받은 내용에 혼란스러웠습니다. 쿠팡은 6월에 '어워즈 엠블럼'을 부여했으며, 이 엠블럼을 유지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ㄱ씨는 이에 대해 "광고비, 판매장려금 등 다른 명목으로 돈을 받아왔던 쿠팡이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 것 같다. 이것은 신종 갑질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시작은 쿠팡이 '어워즈 엠블럼'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납품업체에게 도입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워즈 엠블럼은 소비자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판매량, 리뷰 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베스트 상품을 인증하는 마크입니다. 처음에는 이 서비스가 무료였으나 7월부터 납품업체로부터 수개월 단위로 비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이용료는 월 평균 120만원에서 180만원 정도입니다.

 

한 납품업체 관계자인 ㄴ씨는 "6월에 갑자기 엠블럼을 무료로 받게 되었는데,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7월이 되자 쿠팡 담당 BM은 돈을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엠블럼을 제거하라는 요청을 거절하면 공급가격 인하를 압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협상을 하지 않고 엠블럼 사용료 5개월치를 지불했습니다.

 

또 다른 납품업체인 ㄷ씨도 "쿠팡의 BM이 업체 수수료율이 너무 낮다고 엠블럼 사용을 강요하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납품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최근에 도입한 유료 설문 프로그램 '로켓 서베이'에 대한 비용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 서비스는 로켓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이며, 판매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상당한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 중 하나인 ㄹ씨는 "BM이 로켓 서베이와 관련된 논의를 하자고 별도로 전화까지 해서 압박했습니다. 데이터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납품가를 빌미로 이를 강요하는 것은 갑질 아닌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쿠팡의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플랫폼을 확보한 사업자가 이를 이용해 다른 유료 서비스를 강요하는 것은 거래상 우월한 위치를 이용해 다른 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이에 대해 "어워즈 엠블럼 서비스는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소비자가 우수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입점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으며, 쿠팡은 납품업체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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