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난임 치료가 활발한 나라입니다. 생물학적 나이가 50세를 넘어도 난임 치료를 통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미루다 보면 난임 치료를 시도하는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혼을 미루는 이유로 취업, 주택 구입 등을 들 수 있지만, 이는 난자의 질과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 전에 난자 냉동 등으로 가임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은 평생 사용 가능한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난자의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35세 이후부터는 난자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34~37세 사이에 난자 냉동을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난임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영국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의 연구에 따르면 4350세 여성의 IVF(체외수정) 임신율은 6%로 매우 낮습니다. 이에 비해 1834세의 경우 41%로 더 높은 임신율을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자연 임신부터 난임 치료로 성공하기까지 평균 7년이 걸리며, 이는 일본이나 싱가포르와 비교해도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35세 이상 여성은 결혼 후 1년이 지난 후에 난임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난임은 부부 양쪽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임 전문병원에서 처음 진료 일정을 잡을 때 부부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 역시 난임 치료 과정에 참여하여 여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난임 치료로 인해 여성의 정서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남편의 지원과 공감이 필요합니다.
난임 치료는 AMH(항뮬러관호르몬) 수치를 기준으로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AMH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이 쉽지 않습니다. 정자의 질이 좋지 않다면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자의 품질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난자 냉동을 통해 여러 개의 난자 중 선택된 우성 난자를 채취합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과배란 유도는 남성의 난임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난임 치료를 진행해도 안전합니다.
좋은 소식은, 부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난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걸어가는 난임 치료의 여정, 서로의 지지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난임을 더 이상 걱정하지 마시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꿈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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