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패션 리테일 회사인 이랜드리테일이 최근 선보인 'NC 베이직'이 가격 파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브랜드는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원단을 활용하여 만든 기본 셔츠를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는 고물가 시대에도 저렴한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이랜드리테일은 NC 백화점(송파점, 야탑점, 평촌점) 3곳에서 'NC 베이직'이라는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선보였다.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차 출고분은 모두 소진되어 2차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평당 매출도 일반 패션 매장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NC 베이직은 고물가 시기의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브랜드로, 기본적인 디자인의 셔츠, 청바지, 양말 등 옷장에 꼭 필요한 12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브랜드의 경쟁력은 높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있다. 이들은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수준의 소재를 사용하지만, 제품 가격은 대부분 경쟁사의 3분의 1 정도이다. 유니클로와 비교해도 최대 60% 저렴하다.
대표적으로 NC 베이직의 기본 셔츠와 청바지는 모두 1만9900원으로, 이는 유니클로의 기본 셔츠(4만9900원)와 청바지(5만9900원)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NC 베이직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확 낮출 수 있었던 비결은 대량 생산 공장에서 원단을 매입한 데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글로벌 원단 소싱 전문가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상해, 광저우, 베트남, 방글라데시에서 원단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발굴하여 해외 유명 브랜드에 공급하는 원단을 저렴하게 확보했다.
이와 함께 NC 베이직은 기획과 원단 구매를 함께 진행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와 차별화된 요소로, 상품 기획과 디자인이 마무리된 이후에 원단을 찾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과 원단 구매를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브랜드는 SPA 브랜드와도 다르다. SPA 브랜드는 최신 유행하는 디자인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며, 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NC 베이직은 10평 내외의 매장에서 기본 상품 위주로 소량만을 판매한다.
NC 베이직은 현재 NC 백화점 송파점, 야탑점, 뉴코아 평촌점에 매장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매장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아동복 라인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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