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입지 마세요, 새 옷은 세탁해서 입어야 되는 이유.

최근 들어 추운 날씨로 인해 따뜻한 옷을 찾아 쇼핑을 나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새 옷을 구매한 후에도 조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몸에 직접 닿는 속옷 이외의 의류는 세탁 없이 입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새 옷을 그대로 입는 것은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 옷을 구매한 경우, 먼저 세탁하여 유해 물질을 제거한 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새 옷을 구매한 후에도 빨지 않고 입게 된다면 여러 화학 물질이 피부를 자극하여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 옷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자주 검출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유통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주름과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부제로 사용되며, 대다수의 의류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김 없는 셔츠와 같은 의류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이 성분이 피부와 접촉하면 강한 자극을 일으켜 가려움증이나 피부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새 옷에는 옷의 색을 입히는 염료로 사용되는 '아조아닐린'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조아닐린 또한 피부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이 성분은 주로 신축성이 있고 방수 효과가 있는 스포츠나 아웃도어 의류 등에 사용됩니다. 새 옷을 빨지 않고 입은 상태에서 움직이면 피부와의 마찰로 아조아닐린이 스며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목이나 겨드랑이 같이 땀이 많이 나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청바지 역시 구매 후 즉시 입게 되면 청바지의 염색과 가공 과정에 사용된 '차아염소산소다' 성분이 피부에 닿아 수포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 옷을 구매한 경우, 먼저 세탁하여 유해 물질을 제거한 후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한 두 번 세탁을 통해 의류의 염색과 가공 과정에서 사용된 유해 화학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탁 시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유해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 옷을 마음 편히 입기 위해서는 이러한 주의사항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