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183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3년 04월호. #80억 지구촌.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monthly.php?mgz_seq=246 지난 해 가을, 지구 어딘가에서 80억번째 사람이 태어나면서 지구상에 동시에 살고 있는 인구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지구상에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사람이 존재하지만 금세기에 인구는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던 국가인 중국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출생률로 인구수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어주고 인구 14억의 대국이 인구감소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다는 점이 역설적이게도 현실로 다가왔다. 지구의 가장 고등 생명체인 인간들이 혹자들의 말처럼 지구를 황폐화하는 바이러스와 같다면 인류의 번성과 감소 역시 지구의 자정작용을 위한 무서운 안배의 일환이 아.. 2023. 6. 21.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3년 05월호. #코끼리의 비밀.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news.php?mgz_seq=247&aseq=100314 "코끼리와 인간의 공존을 돕고 싶다면 인간과 코끼리의 사고방식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코끼리의 개체수 급감과 멸종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단순히 이 위기의 원인을 몇몇 국가나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치부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코끼리와의 이해관계 당사자국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으로 성장과 확장이 필수과제인 나라들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겠다. 인간은 코끼리의 서식지로 그 영향력을 점차 넓혀 침범하고 숲을 파괴하며 작물을 재배한다. 이젠 아시아 코끼리 서식지의 70%를 인간과 공유하고 있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에 따른 인간과 코끼리의 충돌은 필수부가결한 상황으로 그 피해가.. 2023. 6. 20.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3년 06월호. #숲에서 식탁으로. https://www.nationalgeographic.co.kr/news.php?mgz_seq=248&aseq=100326 우리는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된다는 주제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와 관련하여 비용을 지불해야된다는 것에는 사뭇 인색해진다. 특히 보호대상인 야생동물과 인접하여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더욱 관심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누군가에게는 종의 다양성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당장의 생계와 단백질원 제공이라는 생존과의 사투가 더 절박할 수 있다, 라는 것에 이해가 필요하다. 흔히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국가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주장은 과거 그들이 열강으로서 누렸던 파괴본능의 학습으로 발전된 결과물.. 2023. 6. 20. 이전 1 ··· 43 44 45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