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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제로슈가의 특징과 섭취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1. 22.

최근에는 제로 음료뿐만 아니라 '저당 아이스크림', '제로슈거 젤리' 등 다양한 무설탕 및 로우슈가 식품이 등장하며 건강을 강조하는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설탕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대체당에는 아스파탐, 에리스톨, 스테비아 등 다양한 감미료가 존재하지만, 이들을 명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체당의 종류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체당의 개요: 달콤함은 유지하면서 열량은 낮게

대체당은 기존 설탕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로,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열량은 거의 없거나 낮습니다. 대체당을 사용하더라도 혈당 상승이나 체중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의 연구에 따르면, 저열량 및 무열량 감미료를 포함한 음료는 설탕을 사용한 음료에 비해 체중, 체질량지수, 체지방 비율 등에서 유리한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대체당은 주로 천연당, 천연 감미료, 합성(인공) 감미료, 당알코올로 구분됩니다.

 

제로슈가의 특징과 섭취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설탕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대체당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연당 중 "알룰로스"

천연당은 정제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당으로 주로 과일이나 곡물에서 발견됩니다. 그 중에서도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밀 등에 존재하는 희소한 천연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룰로스의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며, 98% 이상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또한, 알룰로스는 1g당 0.2~0.3 kcal의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제로'와 '밀키스 제로'에 사용된 알룰로스는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안전 원료인증(GRAS)을 획득하여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천연 감미료 중 "스테비아"

감미료는 식품이나 음료에 첨가하여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을 일컫습니다. 이것은 천연 감미료와 합성 감미료로 나뉩니다. 천연 감미료 중에서 '스테비아'는 주로 식물의 잎이나 종자에서 추출됩니다. 설탕의 300~900배에 달하는 강력한 단맛을 지녔으며, 열량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 당 4mg로 정해져 있으며, 차나 커피 등 다양한 음료에 사용됩니다.

 

"아스파탐": 단맛은 유지하면서 열량은 낮게

아스파탐은 아미노산계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200배 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펩시 제로슈거" 등의 제품에 사용되며, 열량은 1g당 4kcal로 설탕과 동일하나, 훨씬 적은 양으로 같은 단맛을 낼 수 있어 '저열량 감미료'로 불립니다. 2023년 IARC(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 2B군으로 분류했지만, 국제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JECFA)는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당알코올: 열량은 낮지만 주의가 필요

당알코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일리톨, 에리스톨, 락티톨, 만니톨, 말티톨, 소비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당알코올의 열량은 1g당 0.5~3kcal로, 소화 흡수되는 양은 30~50%입니다. 그러나 에리스톨은 위장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과민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지침이 있습니다.

 

대체당 선택의 지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설탕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대체당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대체당의 특징을 이해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부합하는 대체당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성분표를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식품 산업의 동향과 과학적 연구를 주시하며, 올바른 대체당 선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