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했다. 넷플릭스 광고로 예고편을 확인하여, OTT 개봉작품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서둘러 극장을 찾을 수 있었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믿고 보는 배우들부터 감독이 연출한 전작 오컬트 장르 리스트를 보며 기대를 한 껏 쌓고 간 게 실수였을까.
결론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는 모자람이 없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다만 주연 배우들에게 너무 많은 몸값을 지불한 탓인지, 특수효과나 CG는 많이 저렴하였다.
전혀 과장 없이 쌍팔년도 우뢰매를 보는듯하였다.
배우들의 걸출한 연기력이 너무나 아쉬워지는 만듦새라고 할까.
많은 이들이 곡성과 비교를 하지만, 파묘는 다시 한번 곡성을 높이 평가하는 척도가 될 듯하다.
이번 영화는 오직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눈을 호강하는 것이지, 영화의 완성도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최민식이라는 대배우가 중심을 잡고 유해진 배우와 이도현 배우는 기대하는 만큼의 단단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김고은 배우의 신들린듯한 연기는 재차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다.
기타 조연배우들도 제 몫을 다 하는, 거슬리는게 없었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번 영화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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