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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선

데드풀3: 데드풀과 울버린. 쿠키영상은? 로건을 본 사람은 좀...

by OK2BU 2024. 7. 31.

자칭 마블의 예수가 되어 강림한 데드풀3: 데드풀과 울버린.

 

과연 민심이 나락 간 마블팬들의 환호를 다시금 끌어낼 수 있을까.

 

 

개봉 후, 근 일주일 만에 메가박스 스타필드 고양점을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었다.

 

사실 방문하면서도 걱정이 커져갔던 점은, 침체된 마블 영화의 구원투수 콘셉트인 영화가

 

개봉 일주일 동안 관객수 백만을 조금 넘겼다는 건

 

시장의 평가를 통해 상당히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판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이전 시리즈를 모두  봐야 된다고는  절대 말하지 못하겠다.

 

이번 데드풀 3편은 코믹스계의 대작이자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로건'으로 최종장을 마무리한

 

휴 잭맨의 울버린을 지옥에서 끌고 와버렸다.

 

 

개인적으로 '로건'은 DC코믹스의 '다크나이트'에 비견될 완성도 높은 코믹스 원작 영화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그 영역을 건드리지 않길 바라였고 이 아름다운 퇴장을 번복할 일은 감히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러한 생각을 역시 데드풀은 여지없이 깨버렸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산산이 부수고 비틀어버리는 연출은 이번 영화 내에서도

 

그간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익숙해진 많은 캐릭터를 카메오로 활용하며 반복된다. 

 

이전 데드풀이나, 기존 20세기 폭스사의 엑스맨 시리즈,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의 로키를 모두 시청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19금에 걸맞은 화려한 액션과 데드풀의 구강액션을 즐기는데 제한이 없다.

 

 

다만 이전 시리즈를 모두 보고 관람한 입장에서는 영화를 관통하는 질적차이가 느껴졌고 기존 팬이 아니면 이해가 어려운 불친절하게 느껴질 만한 연출이나 드립이 제법 많았다.

 

 

그렇다고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이전 시리즈를 모두 봐야 된다고는 절대 말하지 못하겠다.

 

이전 시리즈를 충분히 즐긴 사람이 신작이 궁금해서 속는 셈 치고 보는 정도라고 표현해야겠다.

 

 

개인적으로는 5번 정도 졸음이 쏟아지는 위기가 있었고 약 10분 정도 혼절했던 거 같다. 이 현상으로 평가를 갈음한다.

 

이번 영화는 기존 데드풀과 엑스맨 시리즈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관련 영상 1개와 쿠키영상 1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