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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서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맨발 걷기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by OK2BU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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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활동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는 이에 부응하여 황톳길과 같은 맨발 걷기 전용 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나 무지외반증 환자 등 특정 건강 상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맨발 걷기의 장점과 주의점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맨발 산책로 조성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30곳의 맨발 산책로가 조성된 것으로 파악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맨발 걷기는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맨발 걷기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과 정신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활동입니다.

 

맨발 걷기의 건강상 이점

혈액 순환 촉진

맨발로 걸을 때 발의 다양한 근육과 신경이 활성화되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신발을 신을 때보다 발가락 사이, 발등, 발 날 등에 위치한 근육이 더욱 많이 사용됩니다. 이는 발에 있는 신경 반사구와 림프체계, 신경말단을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중심을 잡기 위해 미세한 근육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족부 코어근육이 강화됩니다.

정신 건강 개선

발바닥의 신경이 자극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어들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맨발로 걸은 그룹이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맨발 걷기가 몸에 좋다는 믿음 자체가 플라시보 효과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 당뇨병과 무지외반증

당뇨병 환자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혈관 내피의 이상으로 인해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발에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정상적으로 치유되지 못하고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궤양이 생긴 채 방치되면 발이 썩는 괴사가 일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한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환자

중등도 이상의 무지외반증 환자도 맨발 걷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발의 양 끝에 힘이 실리게 되고, 척추와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맨발로 걷는 동안 이러한 문제로 인해 발목이 상하거나 넘어질 위험이 증가합니다. 신발을 신으면 이러한 위험이 줄어듭니다.

 

맨발 걷기의 적절한 방법

안전한 환경 선택

맨발로 걸을 때는 안전한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카로운 돌이나 유리 조각 등이 없는 깨끗한 길을 선택하여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천천히 적응하기

맨발 걷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은 천천히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오랜 시간 걷기보다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발 상태 점검

걷기 전과 후에 발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에 상처가 나거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과 정신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나 무지외반증 환자 등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환경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맨발 걷기를 실천하면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맨발 걷기를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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